싸이월드(CYWORLD)
일촌과 미니홈피의 개념으로 엄청난 붐을 일으킨 커뮤니티 사이트. 99년, 초창기 오픈이 된 직후 가입을 했던 나는 '미니홈피? 그렇게 실효성을 보이진 못할법 한데..' 라고 치부해버리고 한동안 잊고 지냈던 내게 갑자기 주변에서 '싸이질'이란 말이 들려왔다. (그때당시에도 웹상의 홈페이지 디자인중 화면을 매우 조그만하고 아기자기하게 디자인하는 방식이 성행했었고 그 방식에서 모티브를 따온게 아닐까 예측해본다)
그렇게 싸이월드(이후 싸이라고 칭한다)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 대박 떴다" 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박이 된 그후 치밀하게 계획되어진 싸이의 상업성에 고개를 저으며 탈퇴를 했었고 재가입하게된 나에게는 싸이의 내 미니 홈피가 현실세계에서 들고다니는 휴대폰같은 "온라인 휴대폰" 의 의미로만 사용이 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됐다. 나에게 휴대폰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휴대폰이 없으면 어딘가 불편한 것처럼 싸이월드도 하나의 연락수단으로 중요한 작용을 하기에 없으니 또 불편하다. 안하자니 찾을 사람이 너무 많다. 무엇보다 싸이 기획진들의 머리털 뽑히는 고민과 번뇌와 마케팅 덕분에 싸이에는 사람이 무척 많다. 우리는 싸이에서 동창생도 잃어버린 첫사랑도 남몰래 흠모하는 짝사랑까지도 찾아볼 수 있다. 무척 영리한 기획자들의 바탕으로 태어난 사이트다. 그들의 성공으로 나는 수많은 사람을 찾을 수 있었다.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싸이 세상에서 더이상 나에게 팔아먹을 만한 도토리는 다 동이 났다고 본다. 문득 싸이월드의 서비스들을 살펴봤지만 사업자에게 이익을 가져오는 것들만 많아졌지 실상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능이나 정보는 찾아보기가 힘들었다. 폰트도 팔아먹는 것을 보고 수익모델 하나는 정말 제대로 챙긴다는 생각만 찾아볼 수 있었을 뿐이다. 싸이월드는 저작권의 개념으로 음악을 판다. 그 음악을 팔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준다는 것인데 실상의 사용자들은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싸이월드에 접속을 하여 그들만의 음악 플레이어를 받으면 사용자 저장장치에 해당 음악이 저장이 된다. 그리고 만약 다른 사용자들의 요청이 있을때 P2P 방식으로 적용이 되며 그로 인해 사용자 컴퓨터에 부하가 된다는 것이다.
탈퇴자가 생기고 방치하는 유형의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싸이월드의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신 개념의 싸이 세상을 만들지 못하고 이대로 돈먹는 된장통이라는 것을 실제로 수많은 사람이 느낄 정도가 된다면, 그리고 새로 개발중이라던 싸이월드2 (일명 C2)로 떠나는 사람을 잡을 만한세상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조만간 싸이도 그들의 온라인 화폐이자 중요한 이익 수단의 도토리가 아닌 진짜 도토리묵를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
연락 및 관계유지 목적으로 회원가입 클럽이용과 쪽지수신 등 관계 및 연락을 목적으로 가입한 경우로 홈피 운영과 꾸미기에 전혀 관심이 없는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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