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elf Review

올해가 가기 전에 간단히 올해의 이슈들을 중심으로 한해를 리뷰 해 보고자 글을 정리한다.
매년 비슷한 생각들은 줄곧 해왔지만, 기록해 두지 않았더니 어렴풋해지고 남질 않아 올해부터는 기록해 두기로 마음을 먹었다. 억지로라도 습관을 들이면 괜찮아 질거 같다.

좋았던 것들

올해 무엇이 남았을까 되새겨보니 몇가지 괜찮았던 이슈와 태스크는 있었다.
올해 초부터 꾸준히 준비한 업무 과제가 완료되었고, 드디어 매년 마음만 먹어왔던 새로운 언어 하나를 가졌다. 파이썬은 정말 매력적인 언어인 거 같다.
언젠가 풀스택으로 개발을 해야 하는 날이 왔을 때 파이썬과 JS 조합을 쓰지 않을까. NodeJS 와 Python이 있으니 이제 PHP는 이제 마음속에 묻기로 했다.

Hack Day

회사 지인들과 사내 핵데이(해카톤)에 참석했다. 회사 업무가 아닌 프로젝트 진행을 하면서 오랜만에 개발의 즐거움을 느꼈다.
베타 중인 Angular2를 도입해서 프로젝트 진행을 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접목하는 점을 해보면서 오랜만에 웹을 벗어난 지점을 고민했던 경험이었다.

우리 과제가 가까스로 6위 안에 들어 수상으로 이뤄졌다.

Deview 2016 참석

매년 업무가 많아 참석을 못했었는데 드디어 올해는 참석했다. 예전에 데뷰를 보면서 동경의 대상이었던 기억이 새록 난다.
세미나를 통해 딱히 많은 걸 얻었다기보다는 기술적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 세미나 참석이었다. 입사하기 전에는 “나도 여기서 발표를 해야지” 라고 했는데 올해도 결국 내 실력의 부족으로 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나도 여기서 발표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장기 프로젝트의 마무리

긴 시간 동료와 함께 고생하고 고민해온 장기 과제가 완료 되었다.
집요하고 꼼꼼해야 일을 해 나갈 수 있다고 느낀 장기 과제였다.
기술적인 어려움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을 많이 느낀 한 해였다.
일부 사람들과 마찰도 있었고 그 마찰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더 능동적으로 대체 하기 위해 여러 생각을 했다.
업무적인 마찰을 그 사람과의 마찰로 이어갈 필요는 없었는데도 일부 사람들과 껄끄러워진 일도 있었다. 내년엔 그 사람들과의 벽을 허물고 싶다.

Angular

올해는 새로운 FE 프레임워크 하나는 갖고 가고 싶었는데 여기에 익숙해진 점이 좋았다.
리엑트도 좋지만, 개인적으론 풀스택을 지향하는 앵귤러쪽이 더 마음에 든다. 타입 스크립트에 좀 더 익숙해졌고 프로젝트에도 도입이 가능하게 할 수 있었다.
두가지의 실무 프로젝트에 시험적으로 도입해 보았는데 Angular2의 생산성이 무척 높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년엔 두 프로젝트가 릴리즈 될 수 있게 노력해 볼 예정이다.

Python

올해 드디어 마음에만 품고 있던 파이썬 스터디를 했다. Django 와 Python에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프로젝트 진행도 가능할 것 같다.
아직 문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코딩할 때마다 구글이 필요하긴 하지만 시간이 주어진다면 내가 원하는 스펙을 구현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다.
회사 팀원들과 실무 형태의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진행해 가는 과정에서 도움과 자극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운동

매해 미루던 운동을 올해는 많이 했다. 최근까지 한 6개월 정도 이어서.
올해는 꽤 진득이 헬스를 했고 그 덕에 이전보다는 체력적인 부분이 더 나아진 거 같다.
헬스를 통해 6kg정도 체중 감량을 했다. 내년에도 더 꾸준히 진행해서 목표 체중에 도달해 보겠다. 복부 비만도가 꽤 많이 줄었고 체지방도 꽤 줄여가고 있다.

독서

올해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몇가지 좋은 책을 만났다.
소프트웨어 장인​”,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미움받을 용기” 한 달에 한 권쯤은 읽어야 하는데 그렇진 못하는 거 같다.

나빴던 것들

건강 챙기기

연초부터 일에 집중하다보니 체력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나이가 더 들고 그래서 그런 것인지 몰라도 앞으로를 위해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행과 휴식

일도 열심히 하려면 휴식도 잘해야 되는데 올해 여행 한번 못갔다. 여행 가서 머리를 한껏 비우고 나면 일할 때도 힘이 나는데, 바쁜 척이 많았던 한해였던 것 같다.

커리어 관리

올해는 이력서 갱신만 하고 다른 회사 면접은 보질 못했다. 매년 상/하반기 한번씩은 면접을 보기로 생각해 왔는데 그러질 못했던 한해라 아쉽다. 대신 이력서는 갱신할 수 있었고 기회가 생기면 언제든 면접 볼 수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

2017 목표

Deview 2017 발표

매년 미루어 오고 있는 주제인 거 같다. 내년엔 데뷰 발표를 꼭 하고 싶다. 여러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기술을 준비하고 그걸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여유, 내려놓기, 깊이 가져가기

2016년에는 전체적으로 힘이 좀 많이 들어간 한해였다고 생각되어 내년에는 힘을 좀 빼고 깊이를 더 가져가고 싶다. 커뮤니케이션의 룰을 좀 많이 내려놓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깊이를 더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건강 더 챙기기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체중 관리해서 몸과 머리가 가벼워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글쓰기에 익숙해지기

내 생각을 담고 기록해 두는 습관이 없다. 블로그에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보자.